중국 당국이 내전을 피해 윈난성으로 피신한 미얀마 난민들을 본국으로 강제송환하고 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반기 발생한 미얀마 정부군과 카친족의 내전을 피해 미얀마 난민들이 중국으로 피신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들 중 일부에 대해 입국을 불허하거나 심지어 내전 지역으로 강제 송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윈난 지역에는 미얀마 내전을 피해 난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1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최근 민간정부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군부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중국이 미얀마 군부를 의식해 내전을 벌이는 카친 출신 난민들을 푸대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