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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틀째…가담률 26%

정명원 기자

입력 : 2012.06.26 17:16


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 진행되는 가운데 파업 가담 차량이 늘어나면서 물류 차질이 가시화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어제(25일) 낮 12시 기준으로 275대였던 운송거부 추량이 오늘 낮 12시 현재 2958대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산항, 인천항 등 전국 주요 물류 거점 지역 13곳의 화물 차량 1만 1090대의 26%에 해당하는 것으로 화물 차량 4대 가운데 1대가 파업에 참여했음을 의미합니다.

전국 주요 물류 거점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3만 2552TEU로 평상시 반출입량의 44%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측은 국토부가 파업 참여숫자를 축소하고 있다며 2000여 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토부는 운송거부자에 대해선 유가보조금 지급 중단, 면허 취소 등 엄중 대처 방침을 밝히면서 화물연대 파업의 확산 여부를 주시하며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단 국방부에 군위탁 컨터이너 차량을 요청해 오늘 중으로 부산항,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 광양항 등에 총 100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 화물 열차도 평시 대비 11.7% 늘려 운행하고 있습니다.

강범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은 "최대 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장치율이 85%를 넘어서면 심각한 상황에 접어들 것으로 우려한다"며 "현재 추세로 볼 때 20일 정도는 버틸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내일 오후 화물연대측과 대화를 시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