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올 하반기 서울지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겠지만 성장 탄력은 전국 평균보다 약화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의 서울경제분석연구센터는 오늘(26일) 하반기 서울의 경제성장률이 2.5%로 상반기보다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올 1분기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지난해 동기대비 4.9%로 전국 수치인 4.7%와 비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시민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 태도 지수는 2분기 90.3으로, 기준치 100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전분기보다는 상승했으며, 미래생활형편 지수, 소비지출전망 지수 등이 100을 웃돌아 시민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국의 산업생산 지수가 올 1분기 3.8% 증가한 데 비해 서울의 산업생산 지수는 5.1% 줄어 성장 탄력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자 수도 지난해 동기대비 0.1% 늘어나는 데 그쳐 전국 평균 2.0%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원측은 "하반기에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저성장 기조가 예상되므로 복지와 일자리 창출 등 서민 지원사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