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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차량 3000대…'끝장' 교섭 제안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2.06.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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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를 맞아 운송을 거부하는  차량이 3000대에 이르면서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물연대가 정부와의 협상을 제안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파업 이틀째인 오늘(26일) 운송 거부 차량은 어제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모두 2900여 대로 늘었습니다.

경기도 평택항의 경우 보유 화물차 1700여 대 가운데 1300여 대가 운송거부에 나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항만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인 비율을 가리키는 장치율은 44%로 평소와 같았지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민경제를 볼모로 한 집단행동 강행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정부가 파업의 영향력을 축소하기에 급급하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끝장 교섭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화물연대는 내일 오후 2시 과천 국토해양부에서 만나 협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표준운임제 도입 방안과 운송료 인상 수준이 핵심 쟁점이지만, 양측간 입장차가 커서 접점을 찾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군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 차량 100대를 오늘 중 긴급 지원하고,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 운송을 허용하는 등 비상 수송 대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