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물가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일제히 나빠졌습니다.
올 들어 하락세를 보였던 기대인플레이션율과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종합지수는 101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동향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인 것을 의미하며 100을 밑돌면 비관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생활형편을 보여주는 지수는 지난달 90에서 88로 떨어졌고, 가계수입전망 지수는 지난달 99에서 95로 하락했습니다.
소비지출전망지수도 109에서 106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81에서 74로 7포인트나 빠졌고,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93에서 81로 무려 1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6포인트 빠진 88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37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소비자들은 또 저축은 줄고 부채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앞으로 1년간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7%로 한 달 전과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