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3위 시장인 콜롬비아와의 FTA 협상이 2년 반 만에 타결됐습니다.
오늘(26일) 새벽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통상산업관광장관이 협상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주요 협정 내용을 보면 35%의 관세를 물던 우리나라 승용차의 경우 10년 내에 모든 관세가 철폐되며 최대 15%였던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는 5년 내 모든 관세가 없어집니다.
대신 우리는 뼈 없는 쇠고기와 우족 등에 40%씩 물리던 관세를 19년에 걸쳐 철폐하기로 했고 최대 8%를 부과하던 커피의 경우 3년 내에 모든 관세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양국 간 FTA는 상품, 통관, 투자, 서비스 등 22개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10년 이내에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나라 96.1%, 콜롬비아 96.7%에 대한 관세가 철폐됩니다.
양국은 법률검토 작업과 양국 입법부의 비준 동의를 거쳐 빠르면 연내 FTA를 공식 발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