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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사기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일부러 자기 손목 절단하면서 보험금을 타내는가 하면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 가둬두고 사망 보험금을 타내기도 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6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13개의 사망 보험을 남기고 사라진 22살 어린 신부의 사연으로 떠들썩한 적이 있습니다.
부인이 사라진 뒤 사망 보험금을 받아내려고 했던 남편이 CCTV가 설치된 자신의 당구장에 부인을 8년 째 감금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남편을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수억원의 도박빚에 시달리던 40대 남성은 14개의 상해 보험에 가입한 뒤 자신의 왼손을 철판 절단기에 넣고 손목을 잘랐습니다.
9억여 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자해를 한 남자 역시 검찰에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각종 보험사기 의심사례를 집중 수사한 결과 올 상반기 동안만 총 34억 6천여 만 원의 보험금을 허위로 청구받은 보험사기범 1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 역시 고의로 교통 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변호사 선임비용을 챙겨간 보험사기 혐의자 67명을 추려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