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6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관세청이 신종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특별단속과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관세청은 "최근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합성대마와 합성케치논 등 신종마약의 밀반입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종마약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단속역량을 총동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세청은 우선 청장 직속으로 '신종마약 특별단속본부'를 설치하고 미국, 헝가리 등에서 출발하는 특송화물과 국제우편에는 탐지견 등을 총동원한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또 검찰과 경찰, 국정원, 외국세관, 미국 마약단속청 등 국내외 단속 기관과 공조도 강화합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는 신종마약에는 대마초의 환각성분인 THC를 화학적으로 조제한 합성대마와 식물성 마약 카트의 주성분인 케치논을 합성한 합성케치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세관이 압수한 합성대마는 2009년만 해도 30g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천59g, 올해 1~5월 6887g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주 도로에서 발생한 '식인 사건'의 용의자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합성케치논 계열 마약류의 반입도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