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감식기술의 발달로 성폭행범이 범행 6년 만에 검거됐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주점 여종업원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42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6년 3월3일 새벽 2시쯤 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한 술집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간 뒤, 출입문을 잠그고 혼자 있던 여종업원 24살 김 모 씨를 수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맥주잔에 남은 지문 2개를 확보했지만, 지문이 끊어지고 갈라져 있어 당시 지문 감식 기술로는 김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센터가 새로운 지문감식 시스템으로 이 지문을 재검사한 결과, 김 씨의 것으로 드러나 사건발생 6년 만에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10월 다른 강간사건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경기도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4년 형이 끝나면 내년 7월쯤 이 사건으로 다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