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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가 터키의 전투기를 격추시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그제(22일) 시리아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중이던 터키 전투기 1대가 격추됐습니다.
시리아 군 당국은 영해를 침범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고 터키 전투기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실종돼 양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터키 당국은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터키와 시리아 측에 자제하고 외교적 채널을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스웨덴과 불가리아, 폴란드 외무장관과 바그다드에서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한 뒤 이번 위기가 인접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 : 이번 사태가 전쟁으로 비화된다면, 이라크와 레바논, 요르단, 터키까지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서방국가들이 군사개입을 검토하던 중에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시리아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