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새벽 시간대 화물차 연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오전 3시 55분쯤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LPG 충전소 인근에 주차된 11t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화물차와 실려 있던 벽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천2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이에 앞서 3시 37분에는 울주군 온양읍의 한 주유소 내 탱크로리와 25t 카고트럭에서 잇따라 불이 났고, 2시 25분에는 울산 북구 효문동의 한 주차장에 있던 25t 트레일러 등 화물차 6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2시간여 동안 울산 5개 구와 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3건으로, 피해 금액은 3억 2천여 만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화물차 바깥에서 불이 시작됐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비노조원 소유의 차량을 중심으로 불이 났다는 점에 주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 법제화, 운송료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