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필리핀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보러 섬 근처 해역에서 중국 선박 여러 척이 다시 목격됐다고 필리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볼테르 가즈민 필리핀 국방장관은 스카보러 부근 해역에 진출한 중국 선발들이 필리핀 공군 정찰기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응해 필리핀도 조만간 해양경비대를 분쟁 해역에 다시 배치할 방침입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최근 "우리 영해에서 다른 나라 선박이 발견되면 우리도 재배치에 나설 것"이라며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 16일 4호 태풍 '구촐'이 북상하자 스카보러 해역의 해양경비대 초계정 등 자국 선박 2척에 대해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