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22일 내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시리아 분쟁으로 인해 시급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수가 약 15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엔이 지난 3월 발표한 긴급구호 대상자 수 100만 명보다 3개월 만에 5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시리아 국내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며 "인도주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1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유엔의 요청에 따라 시리아 정부 당국은 홈스와 이들리브, 다라, 데이르 에즈 조르 등 4개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물품 전달을 허용했으며, OCHA는 이들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을 마쳤다고 밝혔다.
유엔은 현재까지 유혈사태를 피해 인근 요르단과 이라크, 레바논, 터키 등으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의 수가 8만6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네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