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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사건 수원중부서 112신고 또 부실 대처

임태우 기자

입력 : 2012.06.22 17:06|수정 : 2012.06.22 22:55

폭행피해 여성 도움 요청받고도 오인신고로 종결…물의


가정폭력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엉터리 대응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동거남에게 맞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로 접수됐고, 경찰은 관할인 경기도 수원 행궁파출소에 출동 지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해당 파출소는 출동을 하지 않고 전화가 온 곳으로 다시 전화를 해 폭행을 행사중인 남성에게 가정폭력이 있는 것이 맞느냐고 확인을 했고, 이 때문에 신고를 한 여성은 보복 폭행을 당하고 나흘 넘게 감금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이 확인전화를 했을 당시 동거남 34살 A씨는 '그런 일이 없다'고 대답해 경찰은 사건을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자체종결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동거남에게 폭행당한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도 엉터리 대응을 한 경찰관에 대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