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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타흐리르광장서 또 반군부 시위

임상범 기자

입력 : 2012.06.22 19:21


군부에 반대하는 이집트 시민들이 오늘(22일) 오전 카이로 민주화의 성지인 타흐리르 광장에 모여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도 정부를 이끄는 군부가 조속히 권력을 이양하고 군 최고위원회 권한을 대폭 강화한 임시헌법을 무효로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광장 중심부에 모인 시민은 수백 명에 불과하지만 금요 예배가 끝난 오후에는 시위대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이슬람 조직인 무슬림형제단과 다른 이슬람 단체도 이번 반군부 시위에 참가했으며 무슬림형제단 회원과 활동가 1백여명은 지난 19일부터 나흘째 연좌 농성중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어제로 예정된 대선 결선투표 결과 발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군부와 이슬람 세력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