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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공공부문 감원 유예…채권단과 충돌 예상

임상범 기자

입력 : 2012.06.22 16:42


그리스의 3당 연립정부가 공공부문 근로자 해고를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공지출 삭감을 요구하는 채권그룹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정 참여 3당 가운데 최소 정당인 민주좌파당의 대변인 안드레아스 파파도풀로스는 "연립 3당은 공공분야에서 감원하지 않고 은퇴자의 공백을 메우지 않는 방식으로 공공분야 규모를 축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핵심 채권그룹인 EU와 유럽중앙은행 ECB, 그리고 IMF는 그리스에 추가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신 정부지출 감축과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주된 수단으로 공공부문 감원을 요구해왔습니다.

위기가 시작된 이후 그리스의 공공분야 인원은 10%가 감원돼 70만명 수준으로 줄었으며 2015년까지는 자연감소 방식으로 추가로 15만명을 더 감축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