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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25 북침설' 증거자료 제시

입력 : 2012.06.21 15:24|수정 : 2012.06.21 16:00


북한은 6·25를 앞두고 `6·25전쟁은 미국이 도발한 전쟁'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자료를 통해 본 조선전쟁 도발자의 정체'란 글에서 "지난 조선전쟁은 미제가 2차 세계대전 후 세계제패를 위한 첫걸음으로 도발한 범죄적인 대량살육전쟁이었다"며 일부 `자료'를 증거로 제시했다.

통신은 일본도서 `미국은 패했다'란 제목의 도서를 인용해 1949년 10월 육국사령부에서 열린 사단장회의에서 한국 주둔 미 군사고문단장 로버트가 "앞으로 38도선 이북지역에 대한 한국군의 진공은 오직 미 군사사절단의 명령에 의해서만 수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도서 `조선전쟁, 대답없는 질문'이란 제목의 도서를 인용, "덜레스는 38도선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이승만에게 북조선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면 미국은 유엔을 통해 도와주겠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그는 이승만에게 남조선이 먼저 공격을 받았다는 것을 세계가 인식하도록 해야 할 필요성과 그에 따라 행동계획을 짜야 한다는 데 대해 권고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전 국군 17연대 참모장교 한수한이 `1950년 6월24일이 토요일이었음에도 장교들은 외출이 금지되고 전쟁명령을 기다리라는 지시가 내렸다. 24일 밤에 25일 새벽을 기하여 38도선을 돌파, 북조선에 대한 군사행동을 개시할 데 대한 비밀명령을 받았다'고 증언했다"고도 주장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