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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안철수와 가설정당 단일화도 검토해야"

허윤석 기자

입력 : 2012.06.21 10:20|수정 : 2012.06.21 10:21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의 대선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제3의 영역에서 가설정당을 만들어 단일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오늘(2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가 어떤 절차에 의해 뽑힌다 해도 그 후보로 민주당이 힘을 내고 지지하기가 어려운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안 교수가 민주당에 입당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가설정당을 만들어 민주당도 입당하고 안 교수 스스로 만든 세력들이 입당함으로써 한 당에서 경선을 치를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서울시장 보선 당시 박원순 후보로 단일화했던 방식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는 그런 방식으로는 쉽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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