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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퇴마사 되다"…'점쟁이들' 티저 공개

김지혜 기자

입력 : 2012.06.20 16:16|수정 : 2012.06.20 16:16


2012년 충무로와 브라운관 최고의 수확으로 평가받는 이제훈이 신작 영화에서 또 다른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코믹 호러 블록버스터 '점쟁이들'에서 이제훈은 공학박사 출신의 퇴마사로 분해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최근 공개된 '점쟁이들'의 티저 예고편은 기존의 영화 예고편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구성 방식, 개성강한 캐릭터의 특징을 한눈에 표현한 남다른 비주얼과 강렬한 기운으로 충만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먼저 '설마… 이들이… 능력자?'라는 카피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작되는 '점쟁이들'의 예고편은 대한민국 최고의 점쟁이들의 라인업을 속도감 있게 보여주며 흥미를 고조시킨다.

색동저고리 차림에 방울을 든 초등학생 점쟁이 월광(양경모 분), 시크한 스타일에 타로카드를 펼쳐든 다크 점성술사 승희(우리 분), 호탕한 웃음과 매서운 눈빛을 동시에 쏘아내는 탑골공원 반값도사 심인(곽도원 분), GPS 귀신 위치 추적기를 쥔 공학박사 출신의 퇴마사 석현(이제훈 분), 백색 수트에 부적을 들고 현란한 손동작을 선보이는 스타 역술가 박선생(김수로 분)까지 오색찬란한 점쟁이들의 면면이 숨가쁘게 이어졌다. 여기에 엉뚱함과 날카로움을 겸비한 천방지축 사회부 기자 찬영(강예원 분)까지 더해 이들이 만들어낼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지는 단체 컷은 겁에 질린 점쟁이들과 위풍당당한 점쟁이들의 코믹한 대비로 국내 최초의 코믹 호러 블록버스터 '점쟁이들'만의 독특한 색깔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예고편이 끝난 후 깜짝 등장한 이제훈이 카메라를 향해 씩 웃는 장면은 '점쟁이들' 티저 예고편의 백미로 꼽히며 네티즌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점쟁이들'은 한국의 버뮤다 삼각지 울진리에 벌어지고 있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국 팔도에서 엄선된 최고의 점쟁이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시실리 2km'와 '차우'를 만든 신정원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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