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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고 쑤시는 섬유근육통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10년이 넘도록 팔 다리가 아프고 쑤셨다는 50대 여성입니다.
MRI 같은 정밀 검사까지 받아봤지만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김 모 씨/51세 : 피검사를 비롯해 병원 갈 때마다 많은 검사를 받아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요. 그런데도 나는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여기저기 아파서 좀 많이 힘들었죠.]
검진 결과, 섬유근육통 환자입니다.
섬유근육통이란 몸이 뻣뻣해지거나 피로감과 함께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픈 만성적인 전신 질환입니다.
환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4%가량 됩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용석/한의학 박사 : 섬유근육통은 대부분 산업이 고도로 발달된 문명국가에서 많습니다. 최근에 과도한 경쟁에 의한 스트레스라든지 환경오염, 자동차의 보급으로 인해서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섬유근육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추정됩니다.]
환자의 30%가량은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질환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 뼈와 근육 또, 신경학적인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내분비, 면역, 신경계의 부조화나 불균형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나 호르몬의 이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에 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질병과 섬유근육통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3개월 이상 뼈와 근육에 통증이 나타나고 특히, 18개의 특정한 신체부위를 자극했을 때 11군데 이상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기억력이나 인지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섬유근육통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면역의 불균형을 교정해서 치료하는데, 막힌 기혈의 순환을 돕는 약침과 신경면역치료법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통증의 감소뿐만 아니라 수면장애라든지 만성피로, 또한 감각의 이상 같은 이러한 기능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증상의 치료는 물론이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매우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온 몸이 쑤셨다는 30대 여성입니다.
[전 모 씨/39세 : 잠을 못 자고 엄청 피곤해서 짜증만 나고 회사생활 못하고 애들도 못 보고… 이제 치료받은 뒤엔 몸이 좀 가벼워지고 한두 군데 통증이 좀 주니까 생활하는 게 훨씬 편한 것 같아요.]
섬유근육통은 일찍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생활습관과 함께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 의사들이 강조합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