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이란과 서방국가의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서방 6개국 대표단 단장인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양측은 아직 커다란 의견 격차가 있다"면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협상이 진전 없이 끝났음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애슈턴 대표는 양측은 오는 7월 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 예정이라면서, 실무 회의에서 진전된 내용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을 포함한 서방 6개국 대표들은 모스크바에서 이틀 동안 국제 중재그룹과 이란 대표단을 만나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