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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착 탈북난민 적지만 수용률은 높아"

입력 : 2012.06.19 08:03


세계 난민의 날(20일)을 맞아 미국 국무부는 미국 내 북한 탈북자는 100여 명에 불과하지만, 일단 신청을 하면 수용률은 높다고 밝혔다.

켈리 고거 미국 국무부 국장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내 외신 프레스센터에서 '세계 최대 난민 재정착을 미국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나서 질의·응답 때 이같이 답했다.

고거 국장은 미국에 재정착하겠다고 신청한 탈북자의 수와 수용률을 묻자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지난 몇 년간 100명가량 되는 것 같다"며 "매우 소수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난민이 미국을 선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분명한 것은 실제로 신청하는 탈북자는 국토안보부가 대부분 받아들인다는 점과 신청자와 비교하면 수용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로빈슨 국무부 선임 부차관보는 난민 수용 때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의해 한도를 정한다고 소개하고 예컨대 이 기구가 미국에 유입되는 탈북자 난민의 증가세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할 때만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이 정한 기준은 단순히 숫자나 교육 수준, 또는 전문가인지 등이 아니라 이들이 표현한 난민 지위의 필요성 등이라고 덧붙였다.

1975년 이후 미국은 7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3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전국 수백개 공동체에 재정착시켰으며 지난해에만 세계 65개국 출신 5만 6천명을 수용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