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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 위기가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는 안도감에 증시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4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장중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정책을 옹호하는 신민당이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하며 장중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장 직후 34P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며 지금은 40P, 2% 이상 오른 1900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점에 안도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 원, 600억 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P 가량 상승한 475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안도감에 달러당 7원 이상 내린 1158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아침 일찍 비상금융상황 대응회의를 열고 유럽 위기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그리스 총선 이후 국제금융시장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리스 연정 구성과 구제금융 재협상 가능성 등 정치적 불안이 여전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상황도 안심하기는 이른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위기대응 체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