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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역사적 대선' 결선 투표 종료

이대욱 기자

입력 : 2012.06.18 05:25|수정 : 2012.06.18 05:50

결과 21일 공식 발표…"당선자 예측 어려워"
국회의장, 군부의 입법권 보유 거부


지난해 2월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 퇴진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종료됐습니다.

결선 투표 이틀째 전국의 투표 마감 시간은 애초 오후 8시였으나 일부 지역의 유권자 대기 행렬과 무더위로 2시간 연장돼 밤 10시에 끝났습니다.

이번 결선 투표에는 이집트 최대 이슬람 조직 무슬림형제단의 자유정의당이 내세운 모하메드 모르시와, 무바라크 정권 시절 마지막 총리를 역임했던 아흐마드 샤피크 두 명의 후보가 진출했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결선 투표율이 지난 5월 치러진 1차 투표 때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부정행위를 보고 받았다"며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두 후보 캠프의 직원들이 체포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최종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1일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무바라크 퇴진 이후 과도 정부를 이끄는 이집트군 최고위원회는 다음 달 1일까지 민간 정부에 권력을 이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와 경제를 오랜 기간 장악해온 군부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수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