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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돌물 보호소로 위급한 환자가 실려오고 있다. 환자는 '곰' 이다. 밀거래 될 위기에 처해있던 곰을 가까스로 구출해 온 것이다.
곰의 발은 비싼 요리에 쓰인다. 그래서 밀렵꾼들은 옮기기 편하게 발만 잘라가고, 곰은 숲에 내버려두고 간다. 동물을 소중한 생명이 아닌 돈이 되는 물건으로 생각하는 것 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녀석은 구조가 되었지만, 구조가 되지 못한 더 많은 곰이 밀렵과 밀거래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 멸종위기니 환경보호니 하는 말은 여전히 공허할 뿐이다.
인간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고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동물들의 안타까운 모습과, 이들의 생존과 장애극복을 위해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슴 뭉클한 현장을 찾아간다.
미국과 캄보디아 등 국내에선 한번도 소개된 적 없는, 절단이나 마비를 겪는 동물을 위해 의족이나 인공꼬리를 개발하고 재활시키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다행히 이들 동물에게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 동물다운 삶으로 되돌리는데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도 역시 인간이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