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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중간 개표 결과가 전해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선 파국은 면할 것이다, 이런 조심스런 낙관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그리스 총선 결과는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가 1% 가까이 오르면서 예상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기존 구제금융 조건을 수용하는 보수정당들이 좌파 '시리자' 없이 연정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예상속에 유로화는 소폭 올라 1.27달러를 넘어서고 있고, 스페인 국채금리는 주말 전 6.8%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혹시 모를 정치적 후폭풍 속에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퇴출되는 상황에 대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준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 중앙 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은행들이 문제를 겪을 경우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스위스와 일본의 중앙은행은 투자가들이 유로화를 투매하고 스위스 프랑이나 엔화를 사기 위해 몰려들 경우 환율 방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내일부터 이틀간 멕시코에서 IMF 재원증액 등 국제금융 안정 대책을 논의합니다.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시장의 반응은 우리시간 오늘 오후 유럽, 내일 새벽 뉴욕 금융시장이 열리면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