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퇴임을 앞둔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가 유럽 지도자들의 유로존 위기 처리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원 결정이 매번 한 박자 늦을 뿐만 아니라 지원 규모도 필요한 것보다 적다는 비판과 함께 이번 위기가 적절히 처리되지 않을 경우 '리먼 사태'와 같은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졸릭 총재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그리스 2차 총선을 하루 앞둔 16일 유럽 언론들과 잇단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유럽 지도자들에게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졸릭은 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겠지만 유럽이 그리스의 인질이 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