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투기 F-X 사업의 유력한 세 후보군 가운데 하나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EADS 측이 한국과 차기 전투기를 공동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ADS 측의 관계자는 "19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군사세미나에서 유로파이터 전투기 공동생산국 지위를 한국에도 부여하겠다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이 F-35를 차기 전투기로 선정하면서 미국으로부터 공동생산국 지위를 얻어낸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차기 전투기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F-X 기종으로 유로파이터를 선정하면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유로파이터 생산국이 됩니다.
EADS 등 유럽과 미국의 전투기 제조업체는 내일 우리 군의 차기 전투기 도입을 위한 제안서를 방위사업청에 제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