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이 국가 자격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리는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CSD, 리우+20) 참석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브라힘 알제벤 브라질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이날 "팔레스타인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어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면서 "국가 자격으로 '리우+20'에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10월 말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정회원 가입안을 가결했고,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을 지지해온 브라질은 찬성표를 던졌다.
특히 브라질 외교부는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을 중동평화를 위한 진전으로 평가하면서 "팔레스타인의 국제기구 가입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리우+20' 참여 문제는 오는 20일 국제기구 수장과 각국 정상 및 정부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그동안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건설을 지지한다는 뜻을 수차례 밝혔으며,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은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수립에 찬성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주도로 지난해 12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