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광주시장 "산성 수돗물 조사 7월 중순 마무리"

입력 : 2012.06.15 17:54|수정 : 2012.06.15 17:54


강운태 광주시장은 15일 용연 정수장 산성 수돗물 공급 사태와 관련해 7월 중순까지 피해조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지역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피해주민의 배상처리는 민원인 처지에서 최대한 배려하고 합리적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배상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시민 불안해소를 위해 의료계, 시민단체, 환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위원회가 종합적인 영향평가를 하고 있다"며 7월 중순께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2천549건이 접수된 피해 가운데 2천36건은 수돗물 불안 등 단순문의였으며 아파트 옥상 물 방류에 따른 손실, 청소 비용, 수족관 물고기 폐사 등은 428건, 유아 피부발진 등 인체피해 85건 등으로 집계됐다.

그는 "수돗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무엇보다 예방조치가 중요하다"며 "특히 안전장치, 기계, 시설 등을 매일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번 산성 수돗물 사태 이후 정수장의 PH 알람(경보) 기준을 최하 5.8과 최고 8.5에서 6.5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오후 1시께 광주 동구 용연정수사업소에서 약품투입 밸브가 열리면서 강산성 응집제가 과다투입돼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한 이른바 산성 수돗물이 공급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