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신숙자 씨가 지난 2008년 11월 북한에서 간경변으로 사망했다고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회장이 밝혔습니다.
최성용 회장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평양 보건성 관련기관에 보관된 신 씨의 사망확인서 필사본을 입수했다며, 신 씨가 2008년 11월 23일 간경변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같이 입수한 사망확인서 필사본을 통해,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타 메구미 씨가 지난 2004년 12월 14일 우울증으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메구미 씨의 사망일자를 1994년 4월로 발표한 바 있어 최 회장이 입수한 사망확인서의 필사본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최 회장은 이 밖에, 국군포로 한만택 씨와 납북어부 강여진, 이기하, 윤삼문, 박상원 씨의 사망확인서 필사본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민간에서 비공식적으로 입수한 문건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