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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그리스와 스페인발 금융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일단 반등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그리스 총선 직후 필요하면 유동성 확대 공급에 나서기로 조율됐다.'
마감 1시간 전에 나온 로이터 보도로 뉴욕증시 분위기가 갑자기 밝아졌습니다.
그리스에선 기존 구제금융 협정을 지지하는 정당의 지지율이 우세를 보인다는 소식으로, 주요 은행 주가가 20%나 뛰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1.2% 이상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지수 상승폭이 마감 30분을 앞두고 심하게 변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짝 호재들이 전해지기에 앞서 스페인 국채금리는 위험 마지노선이라는 7%를 사상 처음 넘어섰습니다.
그리스는 1분기 실업률이 사상 최고인 22.6%로 뛰었습니다.
프랑스 3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이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에 대비해 철수 비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8만 6000건으로 지난주보다 6000건 늘었습니다.
미국 고용에 대한 실망감은 경기가 나쁘니까 연준이 부양에 나설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는 식으로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