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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영국·독일 소폭 하락

입력 : 2012.06.15 03:06

재정위기국 증시는 상승


유럽 주요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따른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3% 내린 5,471.42로 문을 닫았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DAX 30 지수도 0.22% 하락한 6138.61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는 CAC 40 지수가 0.07% 오른 3,032.45로 장을 끝냈다.

이밖에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등 재정 위기국 증시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총선 재실시를 앞둔 그리스 증시(10.12%)는 크게 올라 눈길을 끌었으며,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을 강등당한 스페인 증시도(0.89%) 올라서 끝났다.

이날 발행 금리가 올랐지만 3년 만기 국채 매각을 통해 45억 유로를 조달하는데 성공한 이탈리아 증시(1.13%)도 상승해서 장을 마쳤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7%를 돌파했지만,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증시는 뚜렷한 변화없이 소폭의 하락 속에 지루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오후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일부 국가 증시의 상승 반전에 힘을 실었다.

런던 소재 IG 인덱스의 애널리스트 뷰챔프는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기 전까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에 확산됐으나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전반적으로 폭풍 전야의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논평했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