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질주하는 트럭 짐칸 열고…영화같은 절도 행각 '덜미'

편상욱 기자

입력 : 2012.06.15 01:39|수정 : 2012.06.15 01:39

동영상

<앵커>

세상에 이런 일이 다 있군요. 루마니아에서 벌어진 일인데 한 마디로 볼만합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속 장면 그대로 이번에는 현실에서 경찰헬기의 감시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한밤의 고속도로에서 질주하는 트럭을 향해, SUV 차량한대가 닿을 듯 말 듯 접근합니다.

선루프를 통해 나온 한사람이 보닛에 올라타 트럭문을 여는 사이, 다른 일당 한명은 다리를 잡아줍니다.

트럭의 짐칸 문을 열고 안을 살펴봤지만, 훔칠만한 물건이 없자 다시 문을 닫아놓고, 선루프를 통해 자기 차량안으로 사라집니다.

트럭뒤의 감시카메라에도 범인들이 트럭으로 옮겨타려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잡혔습니다.

[트럭 운전자 : 가장 바보 같은 짓입니다. 둘 중에 하나라도 떨어지면 둘 다 죽을 거예요.]

달리는 트럭에서, 텔레비전과 담배, 술 등을 훔쳐팔아온 이들은 경찰헬기에 범행장면이 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