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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역량 유럽통합에 사용할 것"

이민주 기자

입력 : 2012.06.14 19:4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이 가진 역량을 유로존 재정 위기 해결 등 유럽통합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연방 하원 연설에서 "독일은 유럽 경제성장의 엔진이며 안정화의 닻"이라면서 "독일은 역량을 단지 독일 국민만을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유럽 통합과 세계 경제의 이익을 위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주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회의의 핵심 의제가 유로존 재정위기가 될 것이라면서 독일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능력은 무한하지 않다면서 독일의 힘을 과대평가한다면 구제금융안들은 빈약하게 보일 것이라고 지적해 외부의 지나친 기대감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드러났습니다.

메르켈은 유로존 회원국간 재정 협력을 강제화한 강력한 정치적 연합을 통해 재정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럽 통합 가속화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