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카타르 쇼핑몰 참사' 화재원인은 전기합선

입력 : 2012.06.14 16:11

"소방대원 현장 도착 30분 뒤 어린이 발견"


지난달 카타르 도하 쇼핑몰 참사의 화재 원인은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일어난 전기합선으로 밝혀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더 내셔널'이 14일 보도했다.

카타르 소방당국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스포츠용품 매장에서 발생한 불이 바로 옆에 있던 어린이 놀이방으로 번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방대원이 신고를 받고 3분 내로 현장에 출동했지만, 놀이방에 어린이와 직원들이 갇힌 것을 도착 30분 후에야 발견해 피해가 커졌다고 국영 카타르뉴스통신(QNA)이 전했다.

소방당국은 아울러 화재가 발생한 빌라지오몰이 비상사태에 대비한 효과적인 행동지침을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가장 유명한 대형 쇼핑몰이자 위락시설인 빌라지오몰에서는 지난달 28일 불이 나 어린이 13명을 비롯해 모두 19명이 숨졌다.

특히 희생자 중에는 두 살배기 뉴질랜드 세 쌍둥이와 스페인의 세 자매가 포함되는 등 외국인 어린이가 많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