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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에 北 미사일 지원 의혹 문제제기"

신동욱 기자

입력 : 2012.06.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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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가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1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에 미사일 운반차량을 수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국 측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를 제기한 시기는 최근 몇주일 내라고만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정보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건 제한적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 의혹이 처음 불거졌던 지난 4월에도 "중국 정부에 이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문제가 미·중 간에 계속 논의되고 있음을 뜻하는 대목입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이와 관련해 한·미·일 3나라가 중국의 미사일 운반 차량 수출 사실을 알고도 유엔에 제재를 요구하지 않는등 묵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문에 오늘과 내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 국방 장관 회담에서는 이 문제를 비롯한 북한 핵 문제가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