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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넥센 공동 2위

김현우 기자

입력 : 2012.06.14 01:45|수정 : 2012.06.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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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넥센이 9회말 박병호 선수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기아를 물리쳐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넥센은 5대 5로 맞선 9회말.

원아웃에서 이택근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기회를 잡았습니다.

다음 타자 박병호는 7회부터 마운드를 지켜 위력이 떨어진 기아 투수 박지훈의 포크볼을 힘껏 잡아당겼습니다.

3루수 옆을 꿰뚫는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넥센이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에 오심이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3회초 기아 최희섭의 내야 땅볼 때 넥센 1루수 박병호의 발이 떨어졌지만 아웃으로 처리됐습니다.

또 7회말 넥센 서건창의 3루 도루 때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는데, 느린 그림으로 보면 태그가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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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SK를 상대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LG 선발 이승우는 올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만에 감격의 생애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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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두산에 1대 0으로 앞선 7회 투아웃 만루에서 이성열의 평범한 뜬 공을 좌익수와 유격수가 서로 미루다 놓쳐 석 점을 내줬습니다.

두산이 7대 1,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이승엽의 시즌 13호 솔로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7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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