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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DTI 규제 못 푼다…가계부채 증가우려"

박진원 기자

입력 : 2012.06.13 18:03|수정 : 2012.06.13 18:05


이명박 대통령은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DTI 즉 총부채상환비율 완화 요구에 대해 "DTI를 풀었는데도 부동산 경기는 제자리에 있고 가계 부채만 늘리는 게 아닌가 싶어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유엔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가진 내외신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과거처럼 주택시장에서 투기가 활기를 띠는 시대는 지났다"며 "새로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지방에 근무하면서 서울에 집을 하나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조금 완화시켜 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여러 주택을 갖도록 하는 것은 조금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전세 살려는 사람에게는 대출을 쉽게 받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