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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원전 관리비 연 1조원 가정에 전가

입력 : 2012.06.13 16:30


일본의 도쿄전력이 가동 중단된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유지비 연간 900억엔(약 1조3천억원)을 가정용 요금에 전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정기점검 등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후쿠시마 제1원전의 5∼6호기, 후쿠시마 제2원전 1∼4호기의 설비 유지를 위한 비용으로 연간 900억엔을 계상했다.

도쿄전력은 이 비용을 모두 가정용 전기요금의 인상 원가에 포함했다.

하지만, 이들 원전은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의 사고로 인해 향후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쿄전력도 이들 원전 6기의 가동이 적어도 2021년까지는 미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향후 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원전의 관리 비용을 가정용 전기요금의 원가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원전은 가동을 하지 않더라도 폐쇄를 하지 않는 한 거액의 유지비가 필요해 가동중단 원전의 유지관리비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