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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부품 교체했다' 속여 240억 원 가로채

유덕기 기자

입력 : 2012.06.13 15:01|수정 : 2012.06.13 15:49


교체하지 않은 전투기 부품을 교체했다 속여 정비대금 수백억 원을 가로챈 공군 방위산업체가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공군 주력전투기 KF-16의 주요 부품을 거짓으로 고쳤다고 속여 24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정비업체 대표 A씨 등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등은 군과 정비업체 계약을 체결한 뒤 허위 세금 계산서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KF-16의 주요부품을 새 것으로 교체했다 속여 모두 240억 원의 정비금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초 감사원 고발로 이들 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가로챈 정비대금이 A씨의 비자금 조성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고 일부 군 관계자들을 출국금지시키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