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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에만 6점' SK, LG에 8-5 대역전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12.06.13 02:26|수정 : 2012.06.1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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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SK가 2위 LG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홈런 선두 넥센 강정호 선수는 시즌 17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는 막판까지 패색이 짙었습니다.

3회 투아웃 이후 4연속 적시타를 맞고 LG에 5대 2로 끌려갔습니다.

LG의 철벽 셋업맨 유원상이 등장한 8회, 김강민이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정근우의 내야안타, 임훈의 볼넷에 이어 최정과 이호준이 연속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박정권의 병살타 때 최 정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고, 안치용이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친정팀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8회 대거 여섯 점을 낸 SK가 8대 5 역전승을 거두고 두 경기차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목동에선 홈런 선두 넥센 강정호가 시즌 17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2위 SK 최 정과 격차를 4개로 벌렸습니다.

강정호와 이택근의 홈런 등 19안타를 몰아친 넥센이 KIA를 13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삼성은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로 6타점을 올린 최형우의 활약 속에 한화를 9대 3으로 누르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롯데는 연장 12회말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조성환이 두산 마무리 프록터로부터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4대 3 승리를 거두고 2위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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