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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정부에 우박 동반 소나기…한때 대피 소동

입력 : 2012.06.12 18:31|수정 : 2012.06.12 19:40

직경 1~2㎝ 우박에 '깜짝 놀라'…강풍에 간판 날아가기도


12일 오후 충남 천안과 경기 의정부 일부 지역에 강풍과 함께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이 때문에 천안 지역 도로 일부가 침수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천안ㆍ동두천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3시15분부터 45분까지 30분 동안 천안 쌍용동, 신방동, 두정동 등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 7.5㎜가 내렸다.

이 비에 쌍용동 용암마을 아파트 앞 등 시내 곳곳의 도로에는 물이 제 때 빠지지 못하면서 20㎝ 높이로 차올라 운행하던 차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순간 최대풍속 초속 12.1m의 바람에 길가에 세워둔 간판이 날아가고 소나기가 내리던 3시30분께부터는 5분 동안 직경 1-2㎝의 우박이 내려 길을 걷던 시민이 황급히 인근 건물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기 의정부ㆍ양주 일부 지역에도 오후 한때 시간당 10㎜가 넘는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떨어져 각종 SNS를 통해 퍼지는 등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의정부 신곡 지역에는 36.5㎜, 포천 광릉 지역에는 27㎜의 비가 각각 내렸다.

천안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한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지면은 뜨거워졌지만 상층은 차가운 기류로 대류가 생기는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고 말했다.

(천안ㆍ의정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