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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레빈 "방어목적 미사일 사거리 연장 찬성"

신동욱 기자

입력 : 2012.06.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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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한국 탄도미사일 사거리 연장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 300km로 제한된 사거리가 이번엔 좀 늘어날 수 있을까요?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칼 레빈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오늘(13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한국이 비 위협적이고 방어적인 방식으로 사거리 연장을 추진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레빈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국의 사거리 연장은 북한이나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이어야 하고, 자체 비용을 투입해 진행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미 정부의 또 다른 고위관계자도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도, 계획의 문제도 아니며 주변국의 이해가 핵심쟁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도 북한이지만 결국 중국의 태도가 가장 큰 관건이라는 설명입니다.

한국은 현재 한·미 미사일 협정에 따라 탄도미사일 사거리는 300km, 탄두 무게는 500km 이하만 가질 수 있도록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14일)부터 이틀동안 워싱턴에서는 한·미 외교 국방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일단 이 문제가 공식적인 의제에 포함돼 있진 않지만 이런 분위기를 감안하면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