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진 등 영향으로 기업들의 이자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2011년 제조업 현금흐름 분석' 자료에서 지난해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이 698.8%로 2010년 763.4%보다 64.6%p 낮아졌고 밝혔습니다.
현금흐름 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 능력이 양호한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은 871.1%로 한 해 전보다 75.8%p 떨어졌고, 중소기업은 322.5%로 전년보다 5.8%p 낮아졌습니다.
특히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현금흐름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은 27.4%에서 28.4%로 높아졌습니다.
제조업체 100곳 가운데 이자도 못 갚는 곳이 27곳에서 28곳으로 더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제조업의 현금흐름을 보면 '영업활동 현금유입'이 업체당 2010년 평균 124억 원에서 지난해 116억 원으로 줄었는데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제조업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