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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저후 9호 발사 예정…첫 유인 도킹 시도

윤영현 기자

입력 : 2012.06.12 02:53|수정 : 2012.06.12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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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우주강국을 향해서 또 한 차례 의미있는 도전에 나섭니다. 첫 유인 우주 도킹을 시도할 우주선을 이번 주말에 쏘아올립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우주 당국은 오는 16일 오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장에서 선저우 9호 우주선이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저우 9호는 우주 정거장 실험 모듈인 톈궁 1호와 첫 유인 우주 도킹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도킹에 성공할 경우, 우주인들은 톈궁 1호 안으로 들어가 열흘 가량 우주 공간에 머무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니우홍광/중국 유인우주계획 부사령관 : 현재 예비 우주인들의 상태는 최상입니다. 임무를 수행할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선저우 9호 우주선에는 3명의 우주인이 탑승할 예정인데, 1명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첫 우주 도킹에 나설 여성 우주인이 34살 동갑내기 여성비행원 출신인 류양과 왕야핑, 2명으로 압축됐다고 전했습니다.

선저우 9호와 도킹할 톈궁 1호는 이미 이달 초 도킹 궤도에 진입했으며 정상적인 궤도 비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오는 2020년쯤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설치하고 2025년에는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낸다는 야심찬 계획을 착착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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