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이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학교에 가기 싫다며 교실에 불을 질렀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7시쯤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불을 지른 혐의로 인천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더럽다는 등의 놀림을 계속 받자 길가에서 주운 라이터로 교실 안 종이상자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불은 교실과 에어컨, TV 등을 완전히 태워 2천9백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이 올해 11살 미성년자여서 인천지법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