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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피임약은 의사처방'…소비자, 혼선·불만

이병태 기자

입력 : 2012.06.09 02:32|수정 : 2012.06.09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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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후 피임약은 의사처방없이 살 수 있지만 사전 피임약은 처방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 어제 (8일)이 시간에 전해드렸었는데요, 소비자들의 혼선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약국 직원 : (손님이) 사전 피임약 날짜 긴 걸 달라는 거예요. 앞으로 피임약 사기 힘들어서 (미리 산다고…)]

[약국 : (사전피임약) 몇십 일 것을 달라고 해서 외국가시냐고 했더니 앞으로 사기 힘들어진다고 미리 사야 한다고….]

[소비자 : 병원 가서 (처방 받아) 먹어야 되고 절차가 복잡해지면 (사전 피임약 먹기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당국은 오는 15일 공청회를 열 예정입니다만 의료계와 약업계 간의 대립 속에 소비자들의 혼선과 불만까지 겹쳐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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