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한인 동포가 운영하는 어학원이 한국 유학생들에게서 수업료만 받은 뒤 고의로 폐업해 학생들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51살 양모 씨가 운영하던 어학원이 대학생 20명의 어학연수 비용 7500만 원을 받은 뒤 바로 파산신청을 하고 폐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취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해외 어학연수를 가려던 학생들로, 한국 유학원의 소개로 양 씨의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또, 어학연수생 13명도 한국 유학원을 통해 양 씨의 학원에 등록했다가 미리 낸 수업료만 떼이게 됐습니다.
이 학원은 특히 산업인력공단의 국비 취업장려금을 받아내기 위해 현지취업 관련 서류를 허위로 만들어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 씨의 범죄행각에 대해 한국과 캐나다 경찰이 각각 수사에 착수했다고 총영사관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