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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실종 헬기 수색, 기상 악화로 중단

안정식 기자

입력 : 2012.06.09 11:52


한국인 8명이 탄 헬리콥터가 페루에서 실종된 지 만 이틀이 다 돼가지만, 헬기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페루 수색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새벽 현지 날씨가 좋아짐에 따라 페루 공군의 구조헬기를 출동시켜 실종 헬기의 GPS 위성신호가 잡힌 마르카파타지역까지 비행했지만, 실종된 헬기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팀은 조만간 다시 수색작업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현지 날씨가 다시 악화돼 수색작업은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육상 구조대도 사고현장을 향해 출발했지만, 실종 헬기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된 헬기에는 삼성물산과 수자원공사 직원 등 한국인 8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현지 시각으로 그제 오전 페루 남부 수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를 헬기를 타고 둘러본 뒤 잉카 유적지가 있는 쿠스코지역으로 이동하다 연락이 끊겼습니다.